▒ 아! 붓다 ▒ 42

불자 각성

전국의 뜻있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OUT을 외칠 때도 그 꼭두각시라는 원행의 퇴진을 외칠 때도 유독! 대구만은 무풍지대! 3억이 오고 갔다니 어쨋다니 하는 뒷거래는 본 바 없으니 차치 하더라도 멸빈자가 살아나서 동화사 회주가 되기도 하고 대종사에 오르기도 하는데(내부 결의 끝나고 품서식만 남았다는 소식) 정작 대구만은 조용하니... 신기하게 볼 밖에. 이러니 보수꼴통들의 도시라 하는가 보다. 의식이 없는걸까 어리석은걸까.... 아니면 참불자들만 우글거려 그런걸까.... 보시와 불사라는 이름으로 자진 납부에 부처님 법 하나 전하는 바 없는 개차반 중에게도 자진 굽신! 거리기만하니 어쩌겠어. . . 카톨릭의 신부님은 신부. 추기경님은 추기경. 개신교에 전도사님은 전도사. 목사님은 목사라고 ..

▒ 아! 붓다 ▒ 2020.11.24

어쩌다 우리 절이.....

어쩌다 우리 절이. 우리 부처님이.. 푸른 눈의 이방인.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을 나온 현각스님은 중세시대 정신. 가짜 마음공부를 하는 한국 불교계를 지탄하며 절간을 떠나려 했다. 최근 두 얼굴의 승려 혜민을 향한 질타는 부처님팔이 하는 불교계 중들에게 커다란 경종을 울렸다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고뇌의 단면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강력 비난하기도 했고, 다른 게시 글에서는 승려의 자택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일 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하기도 했다. "부처님 가르침을..

▒ 아! 붓다 ▒ 2020.11.18

중이 스님을 덮어버렸다.

중이 스님을 덮어 버렸다. . . 11월 11일(수) 26년전 쫒겨난 서의현, 또 다시 조계종을 뒤흔들다 - 보도기사 모음 - 멸빈자 서의현이 중앙종회 대종사 추천 동의안이 상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앙종회 본회의 전날 아침 일찍 연합뉴스의 단독기사가 나왔다. 오후에 조계종노조, 한국불자회의(추진위원회), 신대승네트워크 성명서가 연달아 나왔고 그동안 조계종 현안( 및 자승 강남총무원장)에 무관심하던 주요 일간지 종교담당 기자들이 연합기사를 매개로 연이어 보도되었다. 승적이 영구 제적되었던 서의현이 갑자기 승적을 회복하고 종단의 원로급인 대중사 추천이 되면서 종단적인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한국불자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서의현이 3억원을 상납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총무부장 및 총무원장의 서..

▒ 아! 붓다 ▒ 2020.11.12

물러가야할 파계자들

靜中動 쓰레기 같은 중들을 절간에서 쫒아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의기를 모으고 있는 중에...... 의식있는 스님들의 외침이... 그 외침이! 부처님 법을 빙자하여 사기치는 꾼들의 위세에 눌려 점차 제 목소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동안 천민으로 취급 받아 오던 승려들을 우리 불자들이 너무 오냐오냐 떠 받든 결과 급기야 오만과 독선을 낳았고, 종내는 탐닉에 빠진 수도하지 않는 중들을 상전으로 예경해야만 하는 역설적 상황을 맞은 것이기에 더욱 가슴이 쓰라리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절간에서의 도박에 더해 해외원정 도박까지, 위안부 이용 돈벌이 이거나 세금 횡령, 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은 다반사고 고급 요정 출입에 고급 외제차 그리고 요트, 골프, 룸싸롱 출입 등 탐..

▒ 아! 붓다 ▒ 2020.11.07

승려와 보살의 싸움

綠水戰, 傳語佛者 녹수전, 전어불자 無官者, 卒於審判 무관자, 졸어심판 霜綠樹葉, 靑於八月綠 상녹수엽, 청어팔월녹 十目所視 十手所指 십목소시 십수소지 責人之心 責己하라! 책인지심 책기하라! . . 녹수의 싸움이 불자들에게 전하니 벼슬없는 자 심판에 죽겠네. 서리 맺힌 푸른 잎은 팔월의 잎보다 더 푸르메 열사람의 눈이 보고, 열사람이 손가락질 하노라.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꾸짖기를........ 한 주의 시작에 맞춰 맞는지 모르겠으나 한 수 읊어봅니다. ㅎ

▒ 아! 붓다 ▒ 2020.11.07

헛된 걸음 백답승

백답승 백답승이라는 말이 있다. 오랜 승려생활을 하신 윤창화 선생의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안거가 끝나고 만행을 한답시고 신발이나 떨구는 승려를 말한다. 여기서 백답(白蹹)은 ‘헛된 걸음’을 뜻하는데 깨달음에는 별로 생각이 없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시주 밥값이나 축내는 승려를 가리킨다. 걷기 만행을 한다고 떠벌리면서 여기저기 캠핑을 하고 짚신값을 챙기고 다니는 승려가 1,300년 전에도 있었던 모양이다. 임제 선사는 “천하를 행각하면서 허송세월만 한다면 행각할 때 여기저기서 받았던 짚신값, 즉 초혜전(草鞋錢)을 내 놓으라”고 다그쳤다. 초혜전은 양문전(兩文錢)이라고도 하는데 동전 두 닢이라고 한다. 오늘날 걷기 만행을 한다는 승려들이 초혜전을 얼마나 받을지, 아니면..

▒ 아! 붓다 ▒ 2020.10.08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네다리는 좋고 두다리는 나쁘다'고 역설하며 인간을 내 쫒은 돼지가 점차 권력화, 권위화 되어 혹세무민을 일삼는다는 소설. 급기야 돼지가 인간을 흉내내어 두다리로 걸으며 '네다리는 좋고 두다리는 더 좋다'고 하며 폭정을 일삼는 다는... 그런 소설이다. 이것이 오늘 화두! . . 부처님법을 쫒아 수행정진해야하는 절간 도량이 마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처럼 바뀌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지켜야할 계율을 잊은 자들이 점령한 우리 절의 나락은 돼지들이 장악한 동물농장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성추행 추문이 있어도, 승적조작 의문이 있어도 호법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구색만 갖추었을 뿐! 이는 사부대중의 화합을 도외시하고 권위적으로 변해 버린 절간의 ..

▒ 아! 붓다 ▒ 2020.09.24

도로아미타불

난 군인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보국훈장삼일장 등 훈. 포장을 수두룩하게 받으신 참 무인이다. 국무총리. 군단장. 사단장 표창장. 감사장 등은 너무 많아 그리 귀하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라 하겠다. 보고 자란 것이 부러질지언정 굽지 않는다는 것. 習이요 家門史다. 부전자전! 그 아들이기에 만만치 않을텐데 일개 땡초가 얄팍한 위세를 등에 업고 겁박을 하고 나선다. 옷을 벗긴다느니...해체한다느니... 제명한다느니... 비열하게 말바꾸며 굽신거리는 놈들을 단호히 경멸하고 쒜쒜. 하이하이 하는 간신배 놈들은 간간히 두들겨 패기도 하는 폼生 폼死, 삶의 추구에 쪽 팔리는 것은 질색. 팔색인데.... 이 노릇을 어찌할꼬! . . 이런 내림의 가족사에 변화를 주기 위해 마음 ..

▒ 아! 붓다 ▒ 2020.09.16

버스 44

모두가 알만한 얘기 하나!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제목" 2011년, 중국에서 어떤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며 산길을 넘고 있을 때, 양아치 3명이 기사에게 달려들어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모른 척하고 있었고, 다만 어떤 중년 남자 혼자서 양아치들을 말리다가 심하게 얻어 맞았습니다. 급기야 양아치들이 버스를 세우고 여성기사를 숲으로 끌고 들어가서 번갈아...성폭행을...... ㅠ 한참 뒤 돌아 온 여성기사는 아까 양아치를 제지했던 중년 남자에게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중년 남자가 황당해 하면서, “아까 난 당신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기사가 소리 지르면서 “당신이 내릴 때까지 출발 안 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중년 남자가 안 내리고 버티니까 승객들이 그를..

▒ 아! 붓다 ▒ 2020.09.07

홀로코스트

'카포' 유태인 학살의 절멸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나치의 앞잡이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도 수용소 내 학살 대상이지만 앞장이 노릇을 하며 동족을 팔아 넘기고 다소의 우대에 우쭐하여 더더욱 기승을 부리는 자를 '카포'라 한다. 이러한 '카포' 라 불리는 앞잡이 부류와 함께 존더코만도(Sonderkommando)라고 불리는 완장 찬 자들도 있었는데, 시체처리와 희생자 분류작업, 기타 학살 보조업무 등을 도맡아 희생자들이 처음 입소할 때 살해대상과 노동대상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고, 살해된 시체를 소각하는 업무를 하였다. 유대인들은 설마 같은 동족인데 우리를 죽이겠냐고 하며 안심함으로 저항하지 않았고, 나치는 자신이 살기 위해 보조 이상의 역할을 하는 존더코만도들로 인해 수용소를 다스리는데 큰 효과를 보았다고 ..

▒ 아! 붓다 ▒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