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25

도부동, 불상위모 (道不同, 不相爲謀)

'子' 曰. '자' 왈 도부동, 불상위모 (道不同, 不相爲謀)라... '가고자 하는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일을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 늑대 소굴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들처럼 행동해야한다는 논리를 적용하는 무리와 길(道)을 논의했으니.... 아! 道不同, 不相爲謀의 결과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구할 것도 취할 것도 없는 나로선 Solitary Man이 어울렸는데.... 후회! . .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님께서 강연장의 민중 속에 숨어든 일본 순사들을 향해, 철도 아닌데 개(犬)나리 꽃이 피었다고 한 풍자가 이 순간 생각이 나는 건 왜 일까요? 온 산야에 머리 깍고 기어 들어와 혹세무민하는 땡중들이 마치 개나리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절간을 사욕의 장으로 만든 중 무리들... 체탈도첩이 되었어도 ..

불자 각성

전국의 뜻있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OUT을 외칠 때도 그 꼭두각시라는 원행의 퇴진을 외칠 때도 유독! 대구만은 무풍지대! 3억이 오고 갔다니 어쨋다니 하는 뒷거래는 본 바 없으니 차치 하더라도 멸빈자가 살아나서 동화사 회주가 되기도 하고 대종사에 오르기도 하는데(내부 결의 끝나고 품서식만 남았다는 소식) 정작 대구만은 조용하니... 신기하게 볼 밖에. 이러니 보수꼴통들의 도시라 하는가 보다. 의식이 없는걸까 어리석은걸까.... 아니면 참불자들만 우글거려 그런걸까.... 보시와 불사라는 이름으로 자진 납부에 부처님 법 하나 전하는 바 없는 개차반 중에게도 자진 굽신! 거리기만하니 어쩌겠어. . . 카톨릭의 신부님은 신부. 추기경님은 추기경. 개신교에 전도사님은 전도사. 목사님은 목사라고 ..

▒ 아! 붓다 ▒ 2020.11.24

어쩌다 우리 절이.....

어쩌다 우리 절이. 우리 부처님이.. 푸른 눈의 이방인.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을 나온 현각스님은 중세시대 정신. 가짜 마음공부를 하는 한국 불교계를 지탄하며 절간을 떠나려 했다. 최근 두 얼굴의 승려 혜민을 향한 질타는 부처님팔이 하는 불교계 중들에게 커다란 경종을 울렸다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고뇌의 단면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강력 비난하기도 했고, 다른 게시 글에서는 승려의 자택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일 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하기도 했다. "부처님 가르침을..

▒ 아! 붓다 ▒ 2020.11.18

중이 스님을 덮어버렸다.

중이 스님을 덮어 버렸다. . . 11월 11일(수) 26년전 쫒겨난 서의현, 또 다시 조계종을 뒤흔들다 - 보도기사 모음 - 멸빈자 서의현이 중앙종회 대종사 추천 동의안이 상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앙종회 본회의 전날 아침 일찍 연합뉴스의 단독기사가 나왔다. 오후에 조계종노조, 한국불자회의(추진위원회), 신대승네트워크 성명서가 연달아 나왔고 그동안 조계종 현안( 및 자승 강남총무원장)에 무관심하던 주요 일간지 종교담당 기자들이 연합기사를 매개로 연이어 보도되었다. 승적이 영구 제적되었던 서의현이 갑자기 승적을 회복하고 종단의 원로급인 대중사 추천이 되면서 종단적인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한국불자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서의현이 3억원을 상납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총무부장 및 총무원장의 서..

▒ 아! 붓다 ▒ 2020.11.12

물러가야할 파계자들

靜中動 쓰레기 같은 중들을 절간에서 쫒아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의기를 모으고 있는 중에...... 의식있는 스님들의 외침이... 그 외침이! 부처님 법을 빙자하여 사기치는 꾼들의 위세에 눌려 점차 제 목소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동안 천민으로 취급 받아 오던 승려들을 우리 불자들이 너무 오냐오냐 떠 받든 결과 급기야 오만과 독선을 낳았고, 종내는 탐닉에 빠진 수도하지 않는 중들을 상전으로 예경해야만 하는 역설적 상황을 맞은 것이기에 더욱 가슴이 쓰라리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절간에서의 도박에 더해 해외원정 도박까지, 위안부 이용 돈벌이 이거나 세금 횡령, 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은 다반사고 고급 요정 출입에 고급 외제차 그리고 요트, 골프, 룸싸롱 출입 등 탐..

▒ 아! 붓다 ▒ 2020.11.07

코로나 19와 승시

아! 포교사. 내 행이 결코 잘 난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 법을 먼저 만났기에 포교사가 되었습니다. 불교를 모르는 이들에게 뜬구름 같이 어렴풋하게나마 먼저 배운 지식을 전달하여 진리를 함께 추구하고자 걸어가는 길... 포교사이지요. 남다른 사명으로 포교의 원력을 펼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는 포교사의 길 그러나 어쩌다 어쩌다 당초 수행하며 걸어가야 할 포교사의 길이 전도되어 절간 중들의 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행하지 않는 일부 중놈들이 전횡하며 참스승이신 스님들을 폄훼하는 절간. 노름과 술과 성추행, 탐욕으로 탐진치를 조절하지 못하는 절간. 부처님 말씀을 왜곡 현혹하여 신도들의 호주머니를 기웃대며 사리를 추구하는 절간. 이제 불교정화운동, 나아가 종교정화운동이 필요한 시기의 도래라고 하지 ..

신도라는 이름.

신도 부처님 제자가 되랏더니 절간에 머무는 자 손가락질에 자발적 머슴을 사는구나. 번쩍이는 금부처에 수도도량 지칭하니 모두가 제 발로 찾아와 돈 주며 절하고 굽신거리네 이거야 말로 손 안대고 코푸는 것 중질이 최고로다. 상이불변. 묵언. 보시. 방하착의 마음이라면 부처님법을 절간에서 찾을 것이 아닌 게 되오 절간에는 중들이 우글댈 뿐 진리는 없다네 . . 단테의 신곡 지옥편 8단계에 아주 사기꾼 악질들이 모여 있는 지옥이 있다는데 스님 아닌 중들은 당첨이 확실합니다. 교황도 있다하니 반론이 있을 여지가 없고... 혹 스님이라고 평하던 자도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사촌 형이 조계종 스님입니다. 중이 아니고... 법랍이 40년 쯤 되려나... 정말 멋진 스님입니다. 잘생기고 표준 말(서울서 살아 부드러운 ..

하는 꼴들이.....

몰입 정신적 공황기에 충격을 벗어나게 한 서각과 서예... 몰입의 시기였습니다. 스님같지 않은 중들의 탐진치에 찌들은 모습을 보면서도 어쩌면 몰입할 수 있었기에 견디어 낸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 . 오늘 스님이 내어 주고 중들이 비우라고 하는 서각회 보일러실에서 개인 소지품을 철수했습니다. 능우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하 보일러실을 그대로 서각회로 사용하도록 해 주겠다나 어쩐다나 하는 용렬하고 치졸한 중들의 위력에 다수를 위해 그리한 것입니다. 한켠의 지하 보일러실 공간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예술의 길은 비루하고 축축하고 곰팡내 났습니다. 이제 받는 것에만 익숙한 중들이, 그 지하실마저도 능우를 핑게 삼아 비우라고 합니다. 환경을 탓하지 아니하고 철철이 우직하게 보시하고 찬조하고 협찬한 서각회..

살며 살아가며...

살며 살아가며 누구나 한 두번의 일탈은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 행위가 16년간 지속되는 연속선 상에 있다면! 실수나 일탈로 보아 관용을 베풀 수가 없을겁니다. 더구나 그것이 수도하겠다 머리깍은 자라면 그것이 대중 앞에 청정부처를 입에 담는 자라면....! 지금 투쟁하고 있는 어떤 분을 응원합니다. . . 처음 출발은 비루한 중과 동조하여 거들먹 거리는 자의 퇴출이 목적이었으나 점차 내면을 보게 되다보니 방향이 선회되었습니다. 이에 외침이 승가를 향하고 전반의 모순을 지적하게 되는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근자에 스님 몇 분을 만났습니다. 중이 아니고 스님! 시위의 발단에 대해 미안해 하며 마음에 상처를 다스리라는... 아울러 이제 멈추라는 말씀.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씀.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

승려와 보살의 싸움

綠水戰, 傳語佛者 녹수전, 전어불자 無官者, 卒於審判 무관자, 졸어심판 霜綠樹葉, 靑於八月綠 상녹수엽, 청어팔월녹 十目所視 十手所指 십목소시 십수소지 責人之心 責己하라! 책인지심 책기하라! . . 녹수의 싸움이 불자들에게 전하니 벼슬없는 자 심판에 죽겠네. 서리 맺힌 푸른 잎은 팔월의 잎보다 더 푸르메 열사람의 눈이 보고, 열사람이 손가락질 하노라.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꾸짖기를........ 한 주의 시작에 맞춰 맞는지 모르겠으나 한 수 읊어봅니다. ㅎ

▒ 아! 붓다 ▒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