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화사 12

불자 각성

전국의 뜻있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OUT을 외칠 때도 그 꼭두각시라는 원행의 퇴진을 외칠 때도 유독! 대구만은 무풍지대! 3억이 오고 갔다니 어쨋다니 하는 뒷거래는 본 바 없으니 차치 하더라도 멸빈자가 살아나서 동화사 회주가 되기도 하고 대종사에 오르기도 하는데(내부 결의 끝나고 품서식만 남았다는 소식) 정작 대구만은 조용하니... 신기하게 볼 밖에. 이러니 보수꼴통들의 도시라 하는가 보다. 의식이 없는걸까 어리석은걸까.... 아니면 참불자들만 우글거려 그런걸까.... 보시와 불사라는 이름으로 자진 납부에 부처님 법 하나 전하는 바 없는 개차반 중에게도 자진 굽신! 거리기만하니 어쩌겠어. . . 카톨릭의 신부님은 신부. 추기경님은 추기경. 개신교에 전도사님은 전도사. 목사님은 목사라고 ..

▒ 아! 붓다 ▒ 2020.11.24

코로나 19와 승시

아! 포교사. 내 행이 결코 잘 난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 법을 먼저 만났기에 포교사가 되었습니다. 불교를 모르는 이들에게 뜬구름 같이 어렴풋하게나마 먼저 배운 지식을 전달하여 진리를 함께 추구하고자 걸어가는 길... 포교사이지요. 남다른 사명으로 포교의 원력을 펼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는 포교사의 길 그러나 어쩌다 어쩌다 당초 수행하며 걸어가야 할 포교사의 길이 전도되어 절간 중들의 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행하지 않는 일부 중놈들이 전횡하며 참스승이신 스님들을 폄훼하는 절간. 노름과 술과 성추행, 탐욕으로 탐진치를 조절하지 못하는 절간. 부처님 말씀을 왜곡 현혹하여 신도들의 호주머니를 기웃대며 사리를 추구하는 절간. 이제 불교정화운동, 나아가 종교정화운동이 필요한 시기의 도래라고 하지 ..

신도라는 이름.

신도 부처님 제자가 되랏더니 절간에 머무는 자 손가락질에 자발적 머슴을 사는구나. 번쩍이는 금부처에 수도도량 지칭하니 모두가 제 발로 찾아와 돈 주며 절하고 굽신거리네 이거야 말로 손 안대고 코푸는 것 중질이 최고로다. 상이불변. 묵언. 보시. 방하착의 마음이라면 부처님법을 절간에서 찾을 것이 아닌 게 되오 절간에는 중들이 우글댈 뿐 진리는 없다네 . . 단테의 신곡 지옥편 8단계에 아주 사기꾼 악질들이 모여 있는 지옥이 있다는데 스님 아닌 중들은 당첨이 확실합니다. 교황도 있다하니 반론이 있을 여지가 없고... 혹 스님이라고 평하던 자도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사촌 형이 조계종 스님입니다. 중이 아니고... 법랍이 40년 쯤 되려나... 정말 멋진 스님입니다. 잘생기고 표준 말(서울서 살아 부드러운 ..

하는 꼴들이.....

몰입 정신적 공황기에 충격을 벗어나게 한 서각과 서예... 몰입의 시기였습니다. 스님같지 않은 중들의 탐진치에 찌들은 모습을 보면서도 어쩌면 몰입할 수 있었기에 견디어 낸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 . 오늘 스님이 내어 주고 중들이 비우라고 하는 서각회 보일러실에서 개인 소지품을 철수했습니다. 능우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하 보일러실을 그대로 서각회로 사용하도록 해 주겠다나 어쩐다나 하는 용렬하고 치졸한 중들의 위력에 다수를 위해 그리한 것입니다. 한켠의 지하 보일러실 공간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예술의 길은 비루하고 축축하고 곰팡내 났습니다. 이제 받는 것에만 익숙한 중들이, 그 지하실마저도 능우를 핑게 삼아 비우라고 합니다. 환경을 탓하지 아니하고 철철이 우직하게 보시하고 찬조하고 협찬한 서각회..

살며 살아가며...

살며 살아가며 누구나 한 두번의 일탈은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 행위가 16년간 지속되는 연속선 상에 있다면! 실수나 일탈로 보아 관용을 베풀 수가 없을겁니다. 더구나 그것이 수도하겠다 머리깍은 자라면 그것이 대중 앞에 청정부처를 입에 담는 자라면....! 지금 투쟁하고 있는 어떤 분을 응원합니다. . . 처음 출발은 비루한 중과 동조하여 거들먹 거리는 자의 퇴출이 목적이었으나 점차 내면을 보게 되다보니 방향이 선회되었습니다. 이에 외침이 승가를 향하고 전반의 모순을 지적하게 되는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근자에 스님 몇 분을 만났습니다. 중이 아니고 스님! 시위의 발단에 대해 미안해 하며 마음에 상처를 다스리라는... 아울러 이제 멈추라는 말씀.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씀.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

승려와 보살의 싸움

綠水戰, 傳語佛者 녹수전, 전어불자 無官者, 卒於審判 무관자, 졸어심판 霜綠樹葉, 靑於八月綠 상녹수엽, 청어팔월녹 十目所視 十手所指 십목소시 십수소지 責人之心 責己하라! 책인지심 책기하라! . . 녹수의 싸움이 불자들에게 전하니 벼슬없는 자 심판에 죽겠네. 서리 맺힌 푸른 잎은 팔월의 잎보다 더 푸르메 열사람의 눈이 보고, 열사람이 손가락질 하노라.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꾸짖기를........ 한 주의 시작에 맞춰 맞는지 모르겠으나 한 수 읊어봅니다. ㅎ

▒ 아! 붓다 ▒ 2020.11.07

도로아미타불

난 군인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보국훈장삼일장 등 훈. 포장을 수두룩하게 받으신 참 무인이다. 국무총리. 군단장. 사단장 표창장. 감사장 등은 너무 많아 그리 귀하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라 하겠다. 보고 자란 것이 부러질지언정 굽지 않는다는 것. 習이요 家門史다. 부전자전! 그 아들이기에 만만치 않을텐데 일개 땡초가 얄팍한 위세를 등에 업고 겁박을 하고 나선다. 옷을 벗긴다느니...해체한다느니... 제명한다느니... 비열하게 말바꾸며 굽신거리는 놈들을 단호히 경멸하고 쒜쒜. 하이하이 하는 간신배 놈들은 간간히 두들겨 패기도 하는 폼生 폼死, 삶의 추구에 쪽 팔리는 것은 질색. 팔색인데.... 이 노릇을 어찌할꼬! . . 이런 내림의 가족사에 변화를 주기 위해 마음 ..

▒ 아! 붓다 ▒ 2020.09.16

사찰 예절

Ancora imparo!!! "안코라 임파로!!!" 이태리어로 '나는 아직 배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그림을 완성한 후 미켈란젤로가 스케치북 한 쪽에 적은 글이라고 하네요. 당시 87세..... 그에 비해 청년 나이에 불과한 '나도 아직 배우고 있습니다.' 최종학력의 변경! 내일이면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졸업식을 거행한다 하니 꽃다발 하나 주는 이조차 없는 삭막함이겠습니다. 학사모야 안써도 되지만... ㅠ 그러나 자칫 좌절할 수도 있는 시기에 학업과 개인적 소양함양을 증진시켰음을 자축하겠습니다. 이에 생의 여로에 첨부합니다. 예술적 활동과 종교적 활동에 이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기쁜 날임은 틀림없습니다. . . 불교의 연기법을 상..

▒ 아! 붓다 ▒ 2020.08.25

불교의 신행체계

월요일! 커피를 내립니다. 조그만 나만의 공간에 온통 커피향이 진동하여 소확행을 느낍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묻는 신문 기사를 보았습니다. 1등으로 뽑힌 내용은 비행기도 고속 전철도 아닌........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은, 함께 가는 사람들과 빨리 간다고 느끼는 사이입니까? 시기와 질투. 음해로 자기 수준만큼 끌어 내리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시기 바라며 생의 여로에 가장 빨리 가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 . 여섯 번째 시간 문을 엽니다. 5. 불교의 신행 체계 불교의 신행체계는 “신해행증(信解行證)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믿음(信)을 갖는 것. - 자신의 믿음에 대해 올바로 이해(理解)하는 것. - 믿고 이해한..

▒ 아! 붓다 ▒ 2020.08.24

불교의 궁극적 목적과 기본교리

mindfullness! 불교는 ‘마음 챙김’의 종교입니다. 4번째 시간 문을 엽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재세 당시의 엄격한 신분제 카스트 제도 하의 신(神)중심적인 토속적인 민간신앙사상에서 벗어나 수행을 통해 인간도 해탈할 수 있다는 인간중심적인 종교를 지향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자신의 피난처이다. 다른 누가 피난처가 되겠는가?”라고 하며,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각자가 자신의 피난처가 되어서 신과 같은 초월적인 대상들에게 조차도 도움을 구하지 말라고 했던 종교인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자신이 스스로 깨달은 것처럼 모두가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수행하여 스스로 해탈하기를 바랐던 것이며, 이는 인간은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사용하여 그 모든 고통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 아! 붓다 ▒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