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으로 지계(持戒)하고 수도원에서 수행한 자만이 승려가 될 수 있다"는 주장과
"몸은 비록 세무(世務)를 경영할지라도 마음으로 불법을 생각하는 자는 승려이다"라는 주장.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의 판단은 숙려된 바가 없어 유예하기로 하겠습니다.
다만, 부처님께 귀의하여 출가한 승려가 여전히 할 짓(?) 다하면서 승려라 한다면....에 이르러, 약1700년 흐름을 가진 한국불교의 근간은 독신 출가수행 아닌가? 로 소견을 내 비쳐봅니다.
불교계의 굴곡진 흑막사에서 불교가
1954. 6. 불교정화운동의 발기를 시작으로 하여, 1955년 전국승려대회에서는 한국불교전통회복을 주장. 비구승 중심의 종단재건, 사찰정화, 계율준수, 수행가풍, 산중공의제를 외침으로 대중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以前에 승려자격 8대 원칙을 세워 불교계의 합의를 이끌어 낸 저력이 있으니....불교계는 자발적으로 자정과 개혁을 도모할 수 있는 결사(結社)의 전통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승려자격 8대 원칙을 언급해 보면
첫 째, 독신일 것.
둘 째, 삭발염의 할 것.
셋 째, 비불구자.
넷 째, 백치가 아닌 자.
다섯째, 불범사바라이(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않는 자.
여섯째, 술 · 담배 · 고기를 먹고 마시고 하지 않는 자 (不酒草肉).
일곱째, 승려 3인 이상과 단체생활 하는 자.
여덟째, 25세 이상인 자(비구계를 받고 3년을 넘긴 자) 등입니다.
이러한 기본적 자격 외
비구(남자 스님)는 250개의 계율을
비구니(여자 스님)는 348개의 계율을 지켜야 진정 예경받아 마땅한 스님이 되는 것입니다.
시쳇말로 무늬만 승려는 스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비구는 피로써 순교한다" "불법에 대처승 없다" “대처승은 회개하고 물러가라. 우리는 정법을 위해 순교한다” !!!!
이말은 1960년 11월.
대처승과의 한판 결전(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등장한 비구 측 혈서의 내용이라 합니다.
실제 순교단(殉敎團) 조직을 결의하여 월탄스님 등 6비구가 할복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엄청난 사단이었다 하니, 당시 불교계의 단호한 의지와 비장함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당시 결의문의 내용을 살펴 볼까요.
“종권소송의 승패 여하를 막론하고 청정승려가 사원에서 물러나거나 대처식육(帶妻食肉)하는 속인들이 사찰에 침입하는 것을 전적으로 거절한다”
“사법부에서 정의를 무시하고 대처식육하는 속인들에게 한국불교의 주도권이 넘어가게 하는 불법오판이 있을 경우에는 전국 비구 비구니는 일제히 정의의 순교항쟁에 돌입한다”
참으로
조계종으로 보아서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기개였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했는데....
.
.
조계종에는 '청정비구'를 내건 종헌 종법이 있습니다.
독신 출가한 승려에게 은처자가 있거나, 불주초육(不酒草肉)을 어기거나 삼의일발의 청빈한 삶을 도외시 하는 탐진치에 절은 승려일 경우 종헌 종법을 어김으로 산문출송, 체탈도첩 멸빈이 되는 사유가 되는 것입니다.
불교계의 영욕적 흑사에도 불구하고
조계종이 최대 종단으로서 대중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것은 "불법에 대처승 없다"는 교단 정화의 당위성에 명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복을 시도하면서까지 청정도량을 주문하여 그 정체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며, 승려의 계가 위중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유효하리라 보는
"불법에 대처승 없다" 이 한마디를 상기해 봅니다.
우리 절은 안녕하십니까?
스님은 청정비구이십니까?
글을 접으며
성 쌓기, 길 닦기 등 국가의 중요한 역사(役事)에 승려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려나갔던 시기가 오래 前이지 않고, 역졸, 나졸 등과 함께 천한 직업의 반열에 승려가 포함되어 있었음을....
하여
‘중’이라는 비하적 명사로 불리어 졌음을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 불교사 등 이것저것 참고하여.....
"몸은 비록 세무(世務)를 경영할지라도 마음으로 불법을 생각하는 자는 승려이다"라는 주장.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의 판단은 숙려된 바가 없어 유예하기로 하겠습니다.
다만, 부처님께 귀의하여 출가한 승려가 여전히 할 짓(?) 다하면서 승려라 한다면....에 이르러, 약1700년 흐름을 가진 한국불교의 근간은 독신 출가수행 아닌가? 로 소견을 내 비쳐봅니다.
불교계의 굴곡진 흑막사에서 불교가
1954. 6. 불교정화운동의 발기를 시작으로 하여, 1955년 전국승려대회에서는 한국불교전통회복을 주장. 비구승 중심의 종단재건, 사찰정화, 계율준수, 수행가풍, 산중공의제를 외침으로 대중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以前에 승려자격 8대 원칙을 세워 불교계의 합의를 이끌어 낸 저력이 있으니....불교계는 자발적으로 자정과 개혁을 도모할 수 있는 결사(結社)의 전통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승려자격 8대 원칙을 언급해 보면
첫 째, 독신일 것.
둘 째, 삭발염의 할 것.
셋 째, 비불구자.
넷 째, 백치가 아닌 자.
다섯째, 불범사바라이(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않는 자.
여섯째, 술 · 담배 · 고기를 먹고 마시고 하지 않는 자 (不酒草肉).
일곱째, 승려 3인 이상과 단체생활 하는 자.
여덟째, 25세 이상인 자(비구계를 받고 3년을 넘긴 자) 등입니다.
이러한 기본적 자격 외
비구(남자 스님)는 250개의 계율을
비구니(여자 스님)는 348개의 계율을 지켜야 진정 예경받아 마땅한 스님이 되는 것입니다.
시쳇말로 무늬만 승려는 스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비구는 피로써 순교한다" "불법에 대처승 없다" “대처승은 회개하고 물러가라. 우리는 정법을 위해 순교한다” !!!!
이말은 1960년 11월.
대처승과의 한판 결전(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등장한 비구 측 혈서의 내용이라 합니다.
실제 순교단(殉敎團) 조직을 결의하여 월탄스님 등 6비구가 할복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엄청난 사단이었다 하니, 당시 불교계의 단호한 의지와 비장함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당시 결의문의 내용을 살펴 볼까요.
“종권소송의 승패 여하를 막론하고 청정승려가 사원에서 물러나거나 대처식육(帶妻食肉)하는 속인들이 사찰에 침입하는 것을 전적으로 거절한다”
“사법부에서 정의를 무시하고 대처식육하는 속인들에게 한국불교의 주도권이 넘어가게 하는 불법오판이 있을 경우에는 전국 비구 비구니는 일제히 정의의 순교항쟁에 돌입한다”
참으로
조계종으로 보아서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기개였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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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에는 '청정비구'를 내건 종헌 종법이 있습니다.
독신 출가한 승려에게 은처자가 있거나, 불주초육(不酒草肉)을 어기거나 삼의일발의 청빈한 삶을 도외시 하는 탐진치에 절은 승려일 경우 종헌 종법을 어김으로 산문출송, 체탈도첩 멸빈이 되는 사유가 되는 것입니다.
불교계의 영욕적 흑사에도 불구하고
조계종이 최대 종단으로서 대중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것은 "불법에 대처승 없다"는 교단 정화의 당위성에 명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복을 시도하면서까지 청정도량을 주문하여 그 정체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며, 승려의 계가 위중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유효하리라 보는
"불법에 대처승 없다" 이 한마디를 상기해 봅니다.
우리 절은 안녕하십니까?
스님은 청정비구이십니까?
글을 접으며
성 쌓기, 길 닦기 등 국가의 중요한 역사(役事)에 승려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려나갔던 시기가 오래 前이지 않고, 역졸, 나졸 등과 함께 천한 직업의 반열에 승려가 포함되어 있었음을....
하여
‘중’이라는 비하적 명사로 불리어 졌음을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 불교사 등 이것저것 참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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