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思一言
'살불살조(殺佛殺祖)'를 외친 임제선사의 고함소리와 더불어 당대 선림을 흔들었다는 덕산선감 선사(782~865)의 ‘가불매조(呵佛罵祖)’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를 꾸짖고 조사를 매도한다고 풀이 합니다.
'석가모니는 별볼일 없는 마른 똥막대기이고, 문수·보현 보살은 변소 치는 사람이다. 12분교(分敎) 교학은 귀신의 장부에 지나지 않으며, 종기의 고름을 닦아내는 휴지일 뿐이다.'
캬!!!
이쯤에 이르니 가히 언어 폭력의 백미요, 활구(活句)라 여겨 대리만족의 후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런 말을 스스럼 없이 쏟아내는 선사의 아우라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과연...어떠했을까요!
그런데 더 나아가 시쳇말로 명예훼손. 모욕에 준한 격렬한 욕설을 뿜어낸 분도 있으니...
“석가모니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칠 때, 내가 옆에 있었다면 한방에 때려 죽여 살덩이를 개밥으로나 던져주었을 것이다”는 일성을 질러댄 운문문언 선사(864~949)가 그입니다.
아!
그러나 이러한 여과없는 패륜적 패악질 같은 말에도 불구하고 선문에선 임제 · 덕산 · 운문선사야말로 가장 부처를 잘 받든 불제자로 추앙받고 있다고 하니 그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道가 튼 분들이니....!
.
.
접하여
대덕고승 선사들의 이 격외구(格外句)는
권위적 위계로 구분짓고 패당을 이뤄 협잡질에 능한 일부 승려들에게 끊임없이 의심하고 묻고 답하라는 의미로 되 던져 주어야할 주옥 같은 화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할~~
개밥처럼 여기지 말고
반푼어치의 깨달음이라도 있었으면......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치며 산문을 어지럽힌 者들을 절간에 불러들여 조장하고 모의하고 파행을 일삼는 승려, 탐진치에 절어 파계한 승려가 깨달음은 '왠걸'이겠지만!....
[범성일여(凡聖一如)의 불성 절대평등을 강조하는 관용적 표현이라며 후세가 독해하는 선사들의 말씀을 왜곡 편집하였음을 참회합니다. () ]
'살불살조(殺佛殺祖)'를 외친 임제선사의 고함소리와 더불어 당대 선림을 흔들었다는 덕산선감 선사(782~865)의 ‘가불매조(呵佛罵祖)’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를 꾸짖고 조사를 매도한다고 풀이 합니다.
'석가모니는 별볼일 없는 마른 똥막대기이고, 문수·보현 보살은 변소 치는 사람이다. 12분교(分敎) 교학은 귀신의 장부에 지나지 않으며, 종기의 고름을 닦아내는 휴지일 뿐이다.'
캬!!!
이쯤에 이르니 가히 언어 폭력의 백미요, 활구(活句)라 여겨 대리만족의 후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런 말을 스스럼 없이 쏟아내는 선사의 아우라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과연...어떠했을까요!
그런데 더 나아가 시쳇말로 명예훼손. 모욕에 준한 격렬한 욕설을 뿜어낸 분도 있으니...
“석가모니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칠 때, 내가 옆에 있었다면 한방에 때려 죽여 살덩이를 개밥으로나 던져주었을 것이다”는 일성을 질러댄 운문문언 선사(864~949)가 그입니다.
아!
그러나 이러한 여과없는 패륜적 패악질 같은 말에도 불구하고 선문에선 임제 · 덕산 · 운문선사야말로 가장 부처를 잘 받든 불제자로 추앙받고 있다고 하니 그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道가 튼 분들이니....!
.
.
접하여
대덕고승 선사들의 이 격외구(格外句)는
권위적 위계로 구분짓고 패당을 이뤄 협잡질에 능한 일부 승려들에게 끊임없이 의심하고 묻고 답하라는 의미로 되 던져 주어야할 주옥 같은 화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할~~
개밥처럼 여기지 말고
반푼어치의 깨달음이라도 있었으면......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치며 산문을 어지럽힌 者들을 절간에 불러들여 조장하고 모의하고 파행을 일삼는 승려, 탐진치에 절어 파계한 승려가 깨달음은 '왠걸'이겠지만!....
[범성일여(凡聖一如)의 불성 절대평등을 강조하는 관용적 표현이라며 후세가 독해하는 선사들의 말씀을 왜곡 편집하였음을 참회합니다. () ]
'▒ 아! 붓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 진언에 대한.... (0) | 2020.08.10 |
---|---|
우리 절은 안녕하십니까? (0) | 2020.08.09 |
살불살조(殺佛殺祖) (0) | 2020.08.06 |
구족계를 어기는 승려는 스님이 아닙니다. (0) | 2020.08.05 |
뻔뻔한 종교인 (0) | 202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