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칼럼 ▒

부동산 중개업을 전문화시키기 위한 방안

松 河 2006. 2. 3. 20:17
 

부동산 중개업을 전문화시키기 위한 방안


우리나라에는 부동산관련 여러 가지 업종이 많이 있으나 전부 따로 움직이고 있고 체계적으로 집약되어 전문화되어 있는 곳이 없다는 말들을 한다.

이는 부동산업이 자본 시장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어야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이 그렇게 따라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업이 커다란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첫째로 부동산 종사자들 스스로 직업의식을 가지고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부동산업은 연로하신 분들의 소일거리로 여겨져 별 전문  지식이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은 자신의 직업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가 워낙 복잡다단해져 타인의 재산을 다루는 부동산 중개업이 전문 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하게 되었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입문을 하였기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고 부동산업이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성숙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본업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로 변화하는 제도와 정책을 숙지하고 전달 할 수 있도록 늘 배우는 자세를 유지 하여야 할 것이다.

시대가 점점 세분화되며 전문화 되어가고 있고 정책과 제도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도 노력하여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타인의 재산을 보호하며 컨설팅하고, 재테크를 조언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항상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로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은 자신의 일을 전문화 시키고 업무 세분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정부도 부동산 중개업이 공신력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주어야 하겠지만 부동산 서비스업 종사자는 자신의 업무 영역을 정하여 남과 다른 특별한 노하우를 전달 할 수 있는 전공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네째로 흩어져 있는 부동산, 법률, 세무, 금융, 건축,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결집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부동산업을 기업화 시킨다면 날로 복잡다단해지는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부동산관련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양질화 할 수 있을 것이라 보며, 장차 부동산을 바라보는 그릇된 시각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이미지 쇄신의 초석이 되리라 생각 된다.


다섯째로 부동산업 종사자들의 열정과 패기가 존중 받도록 하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자산 운용기법에 따라 선진 기법과 앞선 마인드를 가진 디벨로퍼들에 의하여 기획되어 자신의 노하우와 열정을 쏟아 이루어 내는 피조물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당연히 기업 이윤으로서 보호되어야 함에도 투기로 인식되는 경향이 허다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투기의 산물이 아니며 선의의 투자로서 보호되어야 한다. 선의의 부동산투자가 시대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투기의 원흉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 제안과 건의를 하여야한다.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도 모기지 론 도입, 에스쿠로우 제도, 부동산 간접 투자 등의 길을 열어 점차 사회 시스템화 되어 가고 있다.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며 부동산업의 기업화에 밝은 청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종사자들도 서비스업으로서의 부동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많은 생각과 실천이 따라야 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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