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의 斷想 ▒

하는 꼴들이.....

松 河 2020. 11. 7. 11:38

몰입
정신적 공황기에 충격을 벗어나게 한 서각과 서예...
몰입의 시기였습니다.

스님같지 않은 중들의 탐진치에 찌들은 모습을 보면서도
어쩌면 몰입할 수 있었기에 견디어 낸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
.
오늘 스님이 내어 주고 중들이 비우라고 하는 서각회 보일러실에서 개인 소지품을 철수했습니다.

능우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하 보일러실을 그대로 서각회로 사용하도록 해 주겠다나 어쩐다나 하는 용렬하고 치졸한 중들의 위력에 다수를 위해 그리한 것입니다.

한켠의 지하 보일러실 공간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예술의 길은 비루하고 축축하고 곰팡내 났습니다.

이제
받는 것에만 익숙한 중들이, 그 지하실마저도 능우를 핑게 삼아 비우라고 합니다.

환경을 탓하지 아니하고 철철이 우직하게 보시하고 찬조하고 협찬한 서각회 전체 회원들은 참, 참불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머리를 깍지는 않았지만 중들보다 낫다고 보는 견해를 가지는 것입니다.

멸빈되었던 자(?)가 접수한 대구시민의 절 천년고찰 우리 절.
모두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보시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자! 중들에게 고합니다.

능우가 사물을 비웠으니
서각회 지하 보일러실을 막으려 쌓아 놓은 적재물을 말끔히 치워 주시오.
(도반 여러분! 불자 여러분! 한번 들러 보세요. 법화보궁 보일러실 지하에 중들이 얼마나 치졸한 짓을 해 놓았는지... 이게 중들의 실체구나 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대 동화사 문화단체를 표방하면서 꼬라지 축축한 곳에 내쳐 두지 말고 보다 환경이 좋은 곳을 제공하여 위상을 높여 주시오.
생색만 내지 말고..

얼마 가지 않을 위세를 둘러 보고 처신을 삼가 하면 좋을텐데
한치 앞도 보지 못하면서 스님이라 하니... 안타깝소.

너보다 나은 나 능우는 여전히 불자랍니다.

綠水戰 녹수전, 無官者 무관자!
기대해 보며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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