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나무 벤치 ▒

是日也放聲大哭

松 河 2016. 10. 30. 13:07
정치인들아
작든 크든 권력의 맛을 보지 않은 자 손들어 봐라.
안돼는 일도 돼게하는....결국 돼는...
그래서 권력의 중심부를 지향하는 것 아니었더냐... 
 
누구를 알며.... 누구와 친분이 있고 ....
때론 갑질로
때론 금수저의 힘으로....
왜곡 시키고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자랑이 되었을...
살아가며 한 번쯤은 누구나 다 써먹었던  repertory 아니었더냐... 
 
내가 보기에는
나보다 못난 사람들이 권력을 등에 업고 전횡하는 것을 보며 자괴감과 상실감에
살아오던 자들이 그럴듯한 멋잇감이 던져지자 물고 뜯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너의 이해가 나의 이해가 아니니 세뇌하려 들지 말아라
결국 너의 할큄은 그 중심을 향한 전술일 뿐 진정성이 없다.
너희들도 똑 같은 자들인 건 네가 알고 나도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기에.... 
 
그래도
그러함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너희들의 명분을 나는 믿어주마
그러니 너희들 중 죄없는 자 돌을 던져라... 
 
以五十步 笑百步 너도 그렇다
우리 중
순수한 젊은 청년들 외는 분노를 표출할 자격이 없다. 
살아보니 알겠더라
내가....
네가....
자격이 없다는 것을...... 
 
호가호위하던 그 줌마도
내가
네가
스스로 엎드려 떠 받드는 꼴을 보며
어쩌면 도취해 자칭 신앙이 되었을 것이기에... 
 
이 상실의 시기에
난 부럽다.
진정으로 주군을 위해 목숨을 버릴 줄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역사서의 대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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