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칼럼 ▒

내 집 마련을 위한 조언

松 河 2005. 11. 26. 13:36

[실전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조언

  지난 몇 년 동안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금년 분양 분 아파트가 1만3천 가구가 넘는다는 통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택 수급의 불균형이 여전하다니 언제쯤이면 편한 내 집 한 칸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필자는 오랜 현장의 경험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조언 몇가지를 하고자 한다.

 첫째로 집을 살 때는 돈을 모아 사기보다 적정한 범위 내에서 빚을 내어 먼저 사고 이후 저축을 하듯이 갚아나가는 게 좋다.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하여 집 장만을 하려면 이미 집값은 도저히 돌아볼 수 없는 먼 거리에 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자금이 모였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금융을 잘 활용(빚을 질 각오)하여 계획을 세워본다면 내 집 마련을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집을 살 때는 장래성까지도 고려하여야 한다.

가난한 동네의 큰 집보다 부자 동네의 작은 집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홍수가 나면 저지대부터 물이 차듯이 경기가 침체되면 주변 지역부터 가격이 하락한다. 상류층이 사는 지역은 좀처럼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

 셋째로 부지런한 사람이 좋은 집을 골라낸다. 소위 다리품을 판다는 말이 있다. 부동산에 있어서는 다리품을 많이 팔면 팔수록 좋은 집을 얻어낼 수 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보통 집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넷째로 유망한 지역이라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고 싼 곳에서 살며 돈을 모아 훗날 이주하는 방법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현재는 돈이 없으니 가난한 동네에 살고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부자 동네로 의기양양 이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여서는 절대로 부자 동네에 진입할 수가 없다.

다섯째 자신이 없으면 전문인의 조언을 받고 따르는 것이 옳다. 자신이 판단하기에는 무언가를 저지르는 것이라 생각하여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오랜 부동산 경험을 가진 전문인의 조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상과 같이 간단하게나마 몇 가지를 이야기하였지만, 더 많이 생각하고 고려하여야 할 것들이 많다. 부동산은 행동이며 실천이다. 머리로만 생각해서는 부동산에 결코 접근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품을 많이 팔고 행동하는 사람은 내 집 마련을, 생각만 하는 사람보다 월등히 빨리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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