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에게....
1955~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부머(baby boomer)'세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베이비부머는 전쟁 후에 태어나 4.19혁명과 5.16을 겪고, 고교평준화와 대학졸업정원제의 실험대상이 되었으며, 20대에는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을 겪었다. 사회 진출 직후 국가경제 성장에 따라 주가지수 1,000 포인트를 기대하며 한 주식 투자는 커다란 경제적 시련을 겪게 하였으며, 치솟는 주택 가격에 서둘러 대출을 받아 장만한 생애 첫 아파트 또한 외환위기 직후의 초고금리에 무너지며 서둘러 팔아야만 했다. 이러한 파고를 겪으며 거대한 인구 집단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하는 것이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198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핵심적으로 이끌어 왔는데, 이제 불과 2년 후인 2010년부터 은퇴를 시작하게 된다. 인구증가 둔화ㆍ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이들의 은퇴 시기는 또 한 번 찾아온 경제적 시련기에 별로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경제적 여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 있는 이들이 이 시련기를 슬기롭게 넘어 갈수 있도록 지대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
주식이 500포인트로 내려간다, 주택가격이 반 토막이 난다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하는 현 시국에서 결국 이 나라의 경제 시장을 이끌고 갈 사람들은 아직은 베이비붐 세대인 그들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세대여! 자산운용에 있어서 위기의 시기에는 기회도 항상 공존해 있었음을 체험으로 느낀 세대들이여! 고령화 사회에서 그 집단에 속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위기의 시기에 항상 강했던 계층이었기에 다시금 찾아 온 시련기에 강하게 다시 도전해 봄이 어떻겠는가.
우리나라 전체 자산의 60%이상을 보유하며 자산시장 변화의 주역으로서 경제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 세대들이, 우리사회의 산업화를 이끌며 생산의 주체로, 또 소비의 주체로 우리 사회를 주도해 온 이 세대들이 비록 부동산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였다고 하더라도 손을 놓지 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경험적 위력을 발휘해 봄이 어떠하겠는가.
7080의 향수에 젖어 은퇴 준비를 할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서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비중을 높여 중.장기적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필자는 이들의 전면적 재등장을 바라는 마음에서 한자 적어 본다.
2008.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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