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칼럼 ▒

부동산 구입 적기는?

松 河 2005. 11. 26. 13:32

[실전 부동산]   부동산 구입 적기는?

  부동산 구입의 적기는 언제일까? 2004년 한 해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대책이 점진적으로 시행되며 부동산 가격이 하향세를 유지하던 한 해였다고 보아도 별 무리는 없다고 하겠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청약률의 저하로 미분양이 속출했고 (연말에 다소 미 분양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일반 부동산시장 상황도 거래가 없어져 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면 올해 부동산 경기 동향은 어떠할 것인가? 필자는 아직도 고유가, 환율 불안, 금리의 인상, 각종 부동산 투기대책의 실행 등 불안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는 모두 이미 다 알려진 사실로 약효가 떨어진 사항들이라고 보고 있다.

이제부터는 점차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정부 주도의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기업도시 육성, 판교 신도시 조기분양, 행정도시 이전 등 활성화 대책의 영향이 시장 상황을 많이 나아지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 재테크를 위한 부동산(주택) 구입의 시점은 언제가 적당할까? 필자는 전년도에 이미 저점을 찍었으나 심리적인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불씨를 지피지 못하고 있는 지금이 부동산 구입의 적기라 보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시장은 냉각기를 거쳐 가격 하향세가 이미 멈춘 상태로 정체되어 있고, 시장 진입을 노리는 실수요자와 가수요자 모두 눈치만 보고 있으므로 이러한 공명상태인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구입의 적기가 과연 맞을까라는 의심이 든다면 우리는 지난 부동산 경기의 순환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는 장·단기적으로 저점-상승세-정점-하락세-저점이라는 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지금은 경기 순환상 저점으로 볼 수가 있고, 시장 분위기는 상승세로 돌아서는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위로(서울)부터 여러 군데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면 실수요자는 부동산 가격이 더 내릴 것이라는 기대치를 접어두고 일부 급매물 위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나서는 것이 옳을 듯 하며, 가수요자(존재하고 있다면)는 단기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부동산을 구입하여야 한다고 본다. [김영욱 한길리츠부동산 대표]

'▒ 나의 칼럼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가겨 바닥 쳤을까  (0) 2005.11.26
주5일 근무제와 부동산  (0) 2005.11.26
부동산 틈새시장을 노려라  (0) 2005.11.26
부동산 일시적 반등은 '착시'  (0) 2005.11.26
부동산 투자 기본원칙  (0) 200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