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수행시
髮白非心白을 발백비심백
古人曾漏洩이로다 고인증누설
今聞一聲鷄하니 금문일성계
丈夫能事畢이로다 장부능사필
머리털 희되 마음 희지 않음을
옛사람이 일찍이 누설했도다.
이제 한 닭소리 들으니
장부의 하는 일을 능히 마쳤도다.
千計萬思量이 천계만사량
紅爐一點雪이더라 홍로일점설
泥牛水上行하고 니우수상행
大地虛空裂로다 대지허공렬
천만 가지 사량 계교가
붉은 화로에 한 점의 눈이더라.
진흙 소가 물위를 가고
대지 허공이 찢어 졌도다.
髮白非心白을 발백비심백
古人曾漏洩이로다 고인증누설
今聞一聲鷄하니 금문일성계
丈夫能事畢이로다 장부능사필
머리털 희되 마음 희지 않음을
옛사람이 일찍이 누설했도다.
이제 한 닭소리 들으니
장부의 하는 일을 능히 마쳤도다.
千計萬思量이 천계만사량
紅爐一點雪이더라 홍로일점설
泥牛水上行하고 니우수상행
大地虛空裂로다 대지허공렬
천만 가지 사량 계교가
붉은 화로에 한 점의 눈이더라.
진흙 소가 물위를 가고
대지 허공이 찢어 졌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