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구는 돈다..
인터넷 정보화 시대에 주변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변화를 거듭해 가고 있다. 따라서 주변은 온통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들 하고 있다. 여기서 물리적, 기술적인 측면이야 쉽게 배우고 익혀 적응 해 나갈 수 있지만 이론적, 정신적 측면의 변화는 쉽게 수긍하려 들지 않는다는 걸 여러 경로를 통해 알 수가 있다. 즉 관행화되고 정형화된 고정적적인 틀을 깨고 막상 무언가 다른 주장이 나올 경우 이 주장은 기존의 질서를 깨트리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낙인이 찍혀 무시당하고 외면당하기 일쑤라는 것이다.
근자에 필자는 넘쳐나는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 어려운 지역경기 회복을 위하여, 구태한 점진적으로 물러서는 분양 마케팅기법에서 벗어나 일괄 해소 후 신규 분양시장 활성화 차원으로 접근하자는 주장을 펼친바 있다. 다시 말하면 정형화되고 관행화되어온 한 발 한 발 물러서는 마케팅 기법을 쓰게 될 경우, 가뜩이나 관망만하고 있는 수요자들로 하여금 외부의 어떠한 충격에도 끄떡없도록 면역력을 키워 주게 됨으로서 이제 어떠한 선물을 안겨주어도 받은 것 같지 않은, 고맙게 느끼지 않는 상황을 만들게 되어 결국 이는 미분양의 누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국면을 일시에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는 한 어려움은 가중 될 것이므로 새로운 분양 패러다임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이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도 있지만, 기존의 시장 질서를 깨트리는 폭탄을 던지는 것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하고들 있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지 아니 할 수 없다.
현재 지역 내 부동산시장 특히 주택시장이 장기침체 국면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으로 해서 건설사나 그 하도급업체 등을 비롯하여 딸린 식솔들이 연쇄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
필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하여서는 미분양 아파트와 미입주 아파트가 왜 쌓여가는지 그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여 처방하지 않고는 경기 활성화를 기대 할 수 없으며 빈곤의 악순환을 거듭하여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책만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제 그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하여 필자는 심장이 아프면 심장이 낫도록 하는 약을 처방만 할 것이 아니라 심장이 왜 나빠지게 되었는지를 파악하여 그 근본적인 처방을 하자는 주장을 다시 한 번 주장해 본다.
1차적 침체의 원인
근본적으로 부동산 침체의 시기를 만들어 내게 된 것은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과 중앙과 지방을 차별화 하지 않은 일률적 규제정책 탓이라고 본다하더라도 이에 따라 건설업체의 부동산 정책기조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오류도 지적하지 아니 할 수 없다.
더불어 경쟁적 공급에 따른 과잉공급 상황 연출, 중대형평형에의 치중 등을 과실로 인정하여야만 한다.
2차적 침체의 원인
1차적 침체 원인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악화되자 위기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고 이는 결국 음성적 할인판매시장을 형성하게 되었다. 즉 건설업체는 땡처리를 하거나 통구매를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여 일시적 위기를 모면하였다 하더라도 이러한 물량은 다시 재포장되어 할인가격으로 시중에 나돌게 됨으로서 음성적 할인 판매 시장을 형성하였고, 더불어 대물분 아파트, 해약처분 피해 아파트 등이 시장에 가세함으로서 경쟁적인 시장 교란을 가져온 것이다.
필자는 1차적 원인은 2차적 원인을 낳고 이러한 순환은 신규 공급시장에 영향을 주어 다시 또 미분양으로 쌓이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빈곤의 악순환을 단절시켜야지만 근본적 원인이 제거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이 눈에 띄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현재의 상황에서 그 근본적인 치유 노력은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악성으로 분류되는 모든 물량을 해소하는 것이라 본다.
그 방법으로 필자는 공동구매와 내집마련 대축제를 정식 제안하는 바이다.
비록 정형화된 틀의 범위가 아니라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던 갈릴레이 갈릴레오 '일화'가 될지라도....
2008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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