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칼럼 ▒

내집마련 과감하게 도전하라

松 河 2005. 11. 26. 12:44

(실전 부동산)  내집마련 과감하게 도전하라

 우리는 보통 가정을 꾸미게 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아껴서 적금을 들고 부금에 가입하곤 한다. 그리고 적금이 어느 정도 목돈으로 불어나 드디어 이제는 집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기쁨과 환희에 차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한다.

 그러나 이미 그 때는 계획했던 시점보다 집값이 상당히 올라 있어 낭패를 보고 실망하기 일쑤다. 일단 작든 크든 내 집 마련을 하고 나면 그 후부터는 재산 증식의 재테크를 노려볼 만도 하건만, 내 집 마련이라는 처음 단추를 끼우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다.

 젊은 세대들의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현장에서 많이 목격한 필자로서는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부동산 구입방법보다 좀더 과감하고 도전적인 부동산구입을 권하곤 한다. 단 이러한 과감한 부동산구입은 고정적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며 고정적 수입이 있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오르는 집값을 뒤쫓아 적금의 규모를 늘리며 헐떡거리기보다는 미리 앞질러 내집이라는 틀을 마련해 그 틀 속에서 계획을 수립하여 적금을 넣어 왔듯이 지워나가는 방법이다.

두 가지로 나누어 다시 말한다면 첫째로 모기지론이나 금융기관을 이용하여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하고 그 대출 원금과 이자를 변제해 가는 방법을 택해 보라는 것이며,

둘째로 지난 몇 주에 걸쳐 재개발 재건축 예정지에 대하여 소견을 피력한 바와 같이 개발 가능지에 대한 예측투자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재개발지도 노려볼 만 하지만 내 집 마련과 재산 증식이라는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재건축 가능지에 대한 예측 투자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라는 경제 이론에도 접목되는 것이라 보며 아주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 아닌가 하고 필자는 생각한다.

어렵게 안 먹고, 안 쓰고, 절약하여 모은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오르는 집값을 뒤쫓아 다니지만 말고 노후된 지역에 선 투자하여 수년 후를 대비한 내집 마련 방법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